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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캠핑의 세계에서 욕심없는 자연인되기

by AIDragon 2021.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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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소통하며, 심신을 치유한다

요즘 주말이면 대자연을 만끽하기 위하여 전국의 산과 계곡, 강가로 캠핑을 떠나는 것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점점 저변이 확대되는 캠핑은 이제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가감 없이 자연과 소통할 수 있는 가장 근사한 방법인 힐링캠핑의 세계로 안내하고자 한다. 먼저 초보 캠퍼들이 가장 고민하는 문제가 장비 구입일 것이다. 캠핑에는 수많은 장비가 있다. 그중 캠핑에 꼭 필요한 장비도 있지만 있으면 좋고 없으면 조금 불편한 것들도 있다. 그래서 가장 유념해야 할 점은 자기만의 캠핑 스타일을 정하는 것이다. 절대 남과 비교해서는 안된다. 캠핑장에서 필요한 것은 나, 그리고 나와 함께 캠핑을 즐기는 가족과 동료들이지 절대 고가장비를 자랑하는 남이 아니기 때문이다. 처음 시작은 필수장비의 구입이다. 기본은 나의 집이 되어주는 텐트와 랜턴 등의 조명기구, 요리를 위한 취사도구 정도다. 그 외에는 편안함을 더해주는 의자와 식탁 공간을 세팅한다면 기본 풍경은 완성된다. 그럼 내게 맞는 텐트는 어떤 것일까? 각 텐트의 특징은 무엇이고 크기와 형태는 무엇이며, 재질은 어떤 것이어야 하는지 일일이 수많은 종류의 텐트를 지면에 설명할 수는 없으므로 크게 대변되는 텐트의 특징을 설명한다면, 텐트는 보통 거실형 텐트와 돔텐트로 나뉜다. 겨울철에는 야외 활동에 제약이 있으므로 대부분 거실형을 사용하지만 날씨가 좋다면 간편하게 돔텐트와 타프 정도만 있어도 충분히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거실형 텐트는 주로 겨울철에 사용하지만 사계절 사용해도 무방하다. 다만 크기가 큰 편이라 데크에 설치하기가 어렵고 특히 여름철 같은 성수기에는 타프와 연계해 공간을 확보하기가 어렵다. 산기슭 캠핑장의 밤은 상당히 어둡다. 도시와 달리 캠핑장은 불빛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램프는 사이트 전체를 밝혀줄 수 있는 메인 등과 식탁이나 이너룸(침실)을 밝혀줄 수 있는 전등 정도의 2~3개가 필요한데, 랜턴 걸이가 있다면 여기저기 옮겨 다닐 수 있다. 램프는 가솔린, 가스, LED가 대표적이다. 각기 장단점이 있지만 내부에서는 화재의 위험이 있으므로 LED램프를 권장한다. 캠핑 가구는 유행에 따라서 좌식 모드, 로우 모드, 또는 입식 모드가 있다. 필수라고는 할 수 없지만 의자나 수납이 가능한 테이블 등이 있으면 더욱 편리한 캠핑을 즐길 수 있다. 물론 자신의 캠핑 스타일을 고려해 구입한다면 더 즐겁겠지만. 먹기 위해 온 것은 아니지만 사실 캠핑장은 먹는 것이 반이다. 심심하기도 하거니와 집안에 비해 활동량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요리를 위해서는 불이 필수인데 스토브만 해도 종류가 수십 가지라 선택이 쉽지 않다. 편리함은 가스스토브가 좋고 겨울철을 생각한다면 가솔린이 좋다. 여러모로 활용도가 높은 편이라 1 구용이나 1개보다는 2 구용이나 최소 2개 이상의 제품을 구입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수납 때문에 코펠을 사용하지만 집에서 사용하는 취사도구도 가능하다. 하지만 1회용을 쓰려고 한다면 차라리 환경 보호를 위해 재래시장 등에서 싸게 구입할 수 있는 스테인리스 제품을 사용하는 편이 좋다. 그리고 아이스박스와 식기세척을 위한 설거지통이 있다면 무척 유용할 것이다. 구이를 위해서는 화로대도 하나쯤은 준비하는 것이 좋다. 너무 큰 화로대나 비싼 화로대보다는 인원에 따라 크기를 정하고 불이 닿는 제품이므로 쉽게 쓸 수 있는 저렴한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좋겠다. 이 외에도 몇 가지 팁을 소개한다. 초보자들은 책이나 화보에 나오는 캠핑을 꿈꿀 테지만 그것은 과욕이다. 장비를 구매하기 전, 고민을 해야 할 것은 캠핑장에서 무엇을 할 것인가 어떤 곳을 갈 것인가 등을 고민하고 그에 맞게 준비하면 된다. 그리고 또 예산을 생각해야 하는데 요즘은 캠핑 붐에 휩쓸려 고가로 형성된 브랜드의 장비들은 일부 거품이 형성되어 있으므로 공구 카페를 통하여 이른바 가성비 좋은 제품들을 알아보고 구입하거나 중고장터를 잘 이용하여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장비를 구성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새 제품이나 한두 번 사용한 제품들을 싸게는 반값 또는 2/3 값으로 구입할 수도 있으므로 예산을 절약할 수 있다. 물론 캠핑 준비에 정답은 없다. 결론은 수많은 캠핑장비가 있으니 본인이 캠핑을 일단 시작하고 다니면서 조금씩 자기만의 스타일을 완성해보는 것이 쏠쏠한 재미가 될 것이다. 무거운 장비를 챙기고, 사이트를 구축하고 정리하기까지 힘들기도 하지만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니 무척 즐거운 과정이다. 약간의 땀을 흘린 후 지는 노을을 보며 가족ᆞ동료와 마시는 원두커피 한잔... 저녁엔 작은 텐트 앞에 불을 피우고 서로 경건하고 욕심 없는 자연인으로서 정직한 소통... 바로 자연이 주는 진정한 행복감일 것이다. 꼭 한번 느껴보시라.

캠핑장 설치순서

1. 텐트 설치 : 요즘은 아주 다양한 설치방식의 텐트 종류가 많다.

2. 타프 설치 : 헥사, 렉타 등이 있고 팩을 박고 삼각형을 그려서 폴대를 설치한다.

3. 침실 정리 : 바닥을 정비하고 담요, 침낭 그리고 겨울엔 전기장판도 준비한다.

4. 테이블 세팅·주방 세팅 : 인원에 맞는 테이블과 쿨러, 식기 등을 세팅한다.

5. 의자 세팅 : 의자는 다른 장비를 모두 설치한 후 나중에 세팅한다.

6. 소품 세팅 : 개인적인 소품들(데이지 체인, 램프, 바람개비 등)을 세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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