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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건강

손발 저림, 겨울철 노인척추질환을 알아보자

by AIDragon 2021.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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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초신경 이상 생기면 저린 느낌 지속된다

손발 저림은 저리다는 느낌 외에도 시리다, 화끈거린다, 아프다, 무지근하다, 벌레가 기어가는 것 같다, 표현하긴 힘들지만 매우 불편하다 등 다양한 감각 증상을 호소한다. 손이나 발이 저리면 대부분 혈액순환장애나 뇌졸중을 의심하고 불안해한다. 그러나 팔이나 다리의 감각 이상이 혈액순환장애에 의한 경우는 매우 드물다. 뇌졸중은 갑자기 발생하는 급성 질환이므로 며칠씩 또는 몇 달씩 손이나 발이 저리다가 나타나지는 않는다. 손이나 발이 저린 원인은 대부분 말초신경질환이다. 손 저림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손목터널 증후군’이 있다. 팔로부터 손으로 신경이 내려가면서 통과하는 손목에 있는 좁은 통로를 손목터널이라 한다. 손목터널은 뼈와 인대로 둘러싸인 통로이며, 이 통로를 통해서 힘줄과 신경이 손으로 내려간다. 어떤 원인으로 이 통로가 좁아지면 손으로 내려가는 신경이 압박을 받아서 손바닥과 손가락이 저려진다. 손으로 잔일을 많이 하는 중년 주부에게 흔하다. 임신 중 몸에 부종이 심하거나, 손목 관절 질환이 있어도 발생할 수 있다. 손목터널 증후군이 있으면 손가락이 먼저 저리다.초기에는 밤이나 아침에 저리고, 활동이 많은 낮에는 사라진다. 심해지면 낮에도 나타난다. 더욱심해지면 엄지손가락 아래 손바닥 근육이 마르고 엄지손가락의 힘이 약해진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저린 증상, 진찰 소견, 신경전도검사로 쉽게진단된다. 손 저림이 있으면 다른 질환도 고려해봐야 한다. 목과 어깨 부위의 통증 및 어깨에서팔을 따라서 아래쪽으로 전파되는 통증이 있으면 경추 질환을 의심한다. 손목터널증후군이 약물이나 주사로 만족스런 효과가 없으면 손목의 인대를 절제하는 간단한 수술치료를 시행한다. 엄지손가락 아랫부분의 근육이 마르고 손가락 힘이 약화된 정도로 심한 경우에는 수술치료를 한다. 이러한 치료로써 손목터널증후군은 치료될 수 있다.‘다발성말초신경병’에 의한 저린 증상은 다리와팔의 양측에서 대칭적으로 나타난다. 발에서 시작되어 차츰 위로 올라간다. 저림 외에 바늘로 찌르는 느낌, 화끈거림, 시림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당뇨가 있으면 혈당 조절이 치료의 기본이다. 만성 신부전에서는 복막투석이 혈액투석보다 다발성말초신경병에 더 효과적이다. 신장이식을 하면증상은 현저히 개선된다. 이상감각 특히 벌레가 기어다니는 듯한 느낌이지속되어 다리를 자주 움직여야 하고 수면장애가 있는 하지불안증후군에는 약물치료가 효과적이다. 술을 자주 마시는 경우에는 금주가 치료의시작이며, 비타민을 투여해야 한다.

손목터널증후군이 심하지 않거나 임신 중발 생했다면 손목 보조대 착용과 약물로 치료한다. 약물에 효과가 없으면 손목에 주사를 한다. 효과는 2~3개월간 지속된다. 다발성 말초신경병의 가장 흔한 원인은 당뇨, 만성 신부전, 술중독 등이다.

다발성 말초신경병이 있으면 간질환, 갑상선 기능 저하증, 약물 복용(항암제) 및 중금속 중독은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적절한 운동으로 유연한 몸을 만들자

노인들은 실제 낙상으로 부상을 당해도 가족에게 걱정을 끼치지 않으려 쉬쉬하거나 증상을 자세히 이야기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때로는 넘어진 후 처음에는 통증이 심하지 않다가 점차 심해지기도 하며, 흉추의 골절 시에는 가슴이나 배가 아파 다른 질환으로 오인하는 경우도 있어 주의를 요한다. 이런 경우 대부분 골다공증성 척추 압박골절이 많은데, 연구 결과에 따르면 65세 이상 남자들의 30%가 골다공증을 가지고 있고,60세 이상 여성의 골다공증 유병률은50% 이상으로 추정된다. 골다공증이 심하면 일상생활(허리를 구부려 물건을 듦, 자세 변경, 몸통의 급회전, 기침) 중에도골절이 발생하고, 증상이 약한 경우 골절이 있었는지도 모른 채 지나가기도 한다. 노인이 미끄러진 후, 무거운 물건을 든 후, 어린아이를 안고 돌본 후 가슴, 등, 허리 또는 옆구리나 배가 아프고, 증상이 지속되고 악화될 경우,특히 움직일 때 통증이 악화되면, 골다공증성 척추압박골절을 의심할 수 있다. 방치하면 등과 허리 전체에 심한 통증이 나타나고 일상적인 보행이 힘들어진다. 심하면 하반신이 마비되기도 한다. 또한 척추가 앞으로 구부러져 허리 통증이생기는 척추후만증이 생길 위험도 높아지므로,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검사와 진단을 받는 것이급선무이다. 치료는 압박 정도가 경미하면 통증 완화를 위한약물요법, 단기간의 안정, 또는 단기간의 보조기를 착용한다. 척추압박골절이 심할 경우에는 수술도 불가피하다. 수술은 다친 척추뼈에 주사 바늘을 넣고 풍선을 이용하여 압박된 척추뼈를 펴주면서 의료용 골 시멘트를 주입한 뒤 단단하게 굳혀서 치료한다. 이때 잠깐 발생하는 65~100도의 열이나 화학물질이 척추 뼈의 신경 말단을 괴사시켜 통증을 줄인다. 이 수술은 국소 마취를 통해 시행하므로 체력이 약한 노인이나 당뇨병 환자도 시술이 가능하며 수술 직후 보행도 가능하다. 그러나 무엇보다 예방에 힘써야 한다. 노인들은 빙판길에서 손을 주머니에 넣고 걷거나 급히 움직이는 것은 피해야 한다. 여성의 경우 60세 이상, 남성은 65세 이상에서 건강검진 시 반드시 골밀도 검사를 시행하여 골다공증이 있을 경우, 약물치료를 해야 한다.

예방이 최선이다.

외출할 때 미끄럼 방지용 신발이나 바닥이 거칠게 된 신발, 지팡이 등의 보조기구를 이용하여 미끄러지지 않도록 하자.

몸의 유연성을 유지하고 척추를 강화하자.

척추 강화 운동으로는 스트레칭이 가장 좋다. 스트레칭은 가볍게 자주 하는 것이 좋으며 유연성을 길러주는데 효과적이고 근육을 강화하고 관절의 움직이는 범위를 넓혀주며,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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