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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건강

겨울철 건강하게 삽시다.-2편

by AIDragon 2021.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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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노드 현상

손·발가락 색이 변해요!

날씨가 추워지거나 찬물에 손을 담갔을 때 손의 색이 변하거나 손의 한랭을 느껴 본 적이 있다면, 레이노드 현상(Raynaud's dis-ease) 일 수 있다. 레이노드 현상이란 손가락이나 발가락 부위가 추위에 노출되었을 때 혈액순환 장애로 인하여 색이 변하고 한랭을 느끼는 것이다. 이러한 피부색의 변화나 감각의 이상은 갑자기 낮아진 주위 온도에 대한 비정상적인 혈관의 수축으로 인하여 사지 말단 조직으로의 혈액공급이 감소되어 발생한다. 전형적인 레이노드 현상은 추위에 노출되었을 때 말단 피부가 희게 변하고 이상태가 지속되면 조직으로의 산소공급 차단 시간이 길어져 시퍼렇게 변하게 되며, 다시 따뜻한 곳으로 가면 보상적으로 혈관이 확대되고 혈액공급을 많이 하면서 붉어진다. 레이노드 현상을 가진 환자들은 더운 여름철에는 크게 증상을 호소하지 않지만, 요즘같이 날씨가 추울 때는 증상의 악화를 호소한다. 대부분 젊은 20대~40대 여성들에게 많은 이질환은 추위에 노출 시사지 말단의 색 변화와 함께 약간의 손발 저림과 감각이 무뎌지는 증상이 있고 따뜻한 곳에서는 곧 없어지게 된다. 레이노드 현상이 지속되면 감각신경으로의 산소공급이 되지 않으면서 통증이 생긴다. 심한 경우는 드물게 손가락 끝에 궤양이 생기며 만약 감염이 합병되면 괴사로 진행하여 손가락을 절단하기도 한다. 레이노드 현상은 일차성과 이차성으로 나눈다. 일차성 레이노드 현상은 특별한 원인을 발견할 수없이 특발성으로 발생하며, 이차성 레이노드 현상은 사지 말단의 혈액순환 감소를 일으키는 원인이 있는 경우이다. 이차성 레이노드 현상의 원인으로는 동맥 경화증, 급성 동맥 폐쇄, 버거스 씨 병, 갑상선 기능 저하증, 척추 종양, 뇌졸중, 다발성 척수염, 손목굴 증후군 등과 전신 피부 경화증, 전신성 홍반성 낭창, 류머티즘 관절염, 피부근염, 다발성 피부염, 혼합형 결체조직 질환, 쇼그렌 증후군 등의 류머티즘 질환이 있다. 또한 말초혈액 순환장애를 일으키는 여러 약제로 인하여 레이노드 현상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레이노드 현상이 의심되면 반드시 다른 질환에 의한 이차성 레이노드 현상인지, 약제에 의한 것인지를 조사해 볼 필요가 있다. 레이노드 현상의 치료로는 추위, 상처, 감염 등으로부터 손가락, 발가락을 보호하여 레이노드 현상의 발생을 줄이고 궤양과 괴사로 진행하는 것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증상이 심해지면 약물치료가 도움이 되는데, 혈관을 확장시키고 혈액순환을 개선시키는 다양한 약제들을 사용해 볼 수 있다. 일차성 레이노드 현상은 특별한 다른 원인이 없기에 증상을 유발하는 환경을 피하고 심한 경우 약물로 증상의 완화를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이차성 레이노드 현상의 경우에는 원인 질환에 대한 치료를 같이 병행하여야 하며, 특히 몇몇 류머티즘 질환의 초기 증상으로 이러한 레이노드 현상이 나타나므로 이에 대한 정밀 검사와 치료가 필요하다.

고주파 온열 암 치료

온열치료란?

온열치료는 암의 치료에서 열에너지를 이용하는 것으로 종양 조직에 42~43°C의 열을 가해 종양세포를 괴사시키는 것이다. 정상조직에 열을 가하면 혈관이 확장되어 열을 밖으로 발산하지만, 암 조직은 혈관이 확장되지 않고 열을 재빨리 밖으로 발산할 수 없기 때문에 암 조직의 온도가 올라가서 작은 혈전이 생기게 되고이 혈전 때문에 종양으로 공급되던 영양분이 차단되어 암 조직은 파괴된다. 온열치료는 대부분 항암 화학요법(약물치료)이나 방사선 치료와 함께 이뤄진다. 혈관이 온열치료로 확장되므로 종양의 혈액순환이 더 좋아진다. 이에 따라 항암제가 종양 세포에 잘 도달하게 된다. 혈액순환이 좋지 않은 큰 종양에서도 항암제의 농도가 높아질 수 있으며, 항암제에 대한 내성도 낮아진다. 또 혈액순환이 좋아지면 산소가 종양 안으로 더 많이 공급되는데 세포는 산소가 없을 때보다 산소가 있을 때 방사선에 더 민감하다. 그만큼 방사선 치료의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이와 함께 온열치료 단독으로도 종양 감소 효과를 볼 수 있다.

적응증과 부작용

고주파 온열암 치료기는 체내 깊은 곳까지 에너지를 전달해 종양의 온도를 높여줌으로써 다양한 부위의 암 치료가 가능하다. 뇌종양, 두경부 종양, 유방암, 자궁경부암, 절제 불가능한 췌장암과 담도암, 악성 흑색종, 육종 등에서 항암 화학요법이나 방사선 치료 단독으로 치료했을 때보다 온열치료를 병행했을 경우 더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또한 온열치료는 암 치료뿐만 아니라 통증을 줄여 삶의 질을 향상하는 효과가 있다. 치료 후 피곤함을 느끼거나 미열이 날 수 있다. 온열치료 시 뜨거움이나 몸에 이상을 느낄 경우 의료진과 협의해 피부 홍반 등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치료 방법과 주의사항

치료를 시작하기 전에 치료 계획용 CT를 찍고 적절한 치료 부위를 찾아 온열치료 계획을 세운다. 치료계획이 나오면 치료할 위치를 환자의 몸에 표시한 후 계획에 따라 온열치료를 시작한다. 치료를 하는 동안 환자는 치료 테이블 위에 약 1시간 누워 있으면 된다. 치료에 걸리는 시간은 30~60분 정도이다. 치료는 일반적으로 총 10~12회를 1사이클로 한다. 하지 만총 치료 횟수는 환자의 질병이나 전신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치료 후 몇 시간 뒤에 열이 나거나 혈액 순환이 약해질 수 있다. 따라서 보호자는 환자를 세심히 관찰해야 한다. 특히, 치료가 끝난 후 바로 운전을 해서는 안 된다. 치료가 끝난 후에는 물이나 차와 같은 수분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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