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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건강

겨울철 건강하게 삽시다.-1편

by AIDragon 2021.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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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산행

방한복 준비로 저체온증 막아야

겨울이 된 다해서 건강관리의 큰 원칙이 변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 인체는 갑작스러운 외부환경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가장 대표적인 외부환경의 변화는 기온과 낮시간 길이의 변화다. 따라서 계절이 바뀌는 시기에는 우리 신체 가제대로 적응하지 못하므로 조심하도록 한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들과 어린이들 및 만성질환자 들은 조심 해야 한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때까지는 과로하지 말며스트레스와 잘 이겨낼 수 있는 영양이 풍부한 음식(비타민 및 미네랄이 풍부한 채소 및 과일)을 섭취하도록 한다. 밤낮 시간의 변화에 잘 적응하도록 너무 많이 자거나 너 무적 게 자지 않도록 한다. 특히 춥고 건조한 겨울철의 특성상 흔히 발생하는 몇 가지 질병의 예방법과 치료법을 알아두면 도움 된다.‘감기와 독감’은 겨울철 대표적 질환이다. 감기와 독감 모두 사람에서 사람으로 옮겨 다니는 전염병이므로, 외출 후 양치질과 손발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적절한 난방과 환기를 해주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피하여 감기와 독감 바이러스의 노출을 줄인다. 평상시 스트레스와 과음, 과로를 줄이고 절제된 생활로 면역력을 높여둔다면, 겨울을 감기와 독감 없이 건강하게 지낼 수 있을 것이다. 추운 날씨에 오래 일을 하거나, 술에 취한 상태에서 밖에서 자거나, 무리한 등산으로 피로가 겹치고 추위에 오래 노출될 때 ‘동상’이 잘 생긴다. 동상은 여러 종류가 있지만 ‘동창’이 우리가 가장 흔히 접하는 동상의 하나다. 동창이 생기면 추운데 노출된 얼굴, 손, 발 등이 붉게 변하면서 부으며 심하면 물집이 생기고 곰겨도 한다. 동창의 치료는 먼저 팔다리를 꼭 죄고 있는 옷이나 신발을 벗기고, 뜨겁지 않은 따뜻한 물에 담그거나 따뜻한 방 안에서 따뜻하게 해 준다. 그런 다음 동창 부위를 잘 씻고 말리도록 하는데 이 과정에서 너무 뜨거운 불을 쬐거나 심하게 손상부위를 비비면 도리어 더 큰 손상을 초래할 수 있으니 주의한다. 체온이 35도 이하로 내려가는 ‘저체온증’이 생기면 호흡이 약해지고, 심장이 불규칙적으로 뛰고, 혼수상태에 빠진다. 체온이 30도 이하로 내려가면 심장이 멎을 수 있다. 저체온증은 추운 곳에서 충분한 보온 없이 활동하거나 자다가 온 몸의 체온이 떨어지는 병이다. 술을 마시고 추운 곳에 쓰러져 자거나, 노인들이 추운 방안에서 자다가 잘 생긴다. 요즘 건강을 위해 등산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겨울철 산행 중과도 하게 옷을 입은 탓으로 땀이 비 오듯 하여 휴식할 때 옷을 벗으면 급격하게 체온을 빼앗기게 된다. 그러므로 휴식 시에는 방한복을 입어 체온저하를 방지해야 한다. 저체온증 증상이 보이면 먼저 외기를 차단하기 위해 방풍되는 옷을 입고 바람을 피할 수 있는 바위나 산사면에서 텐트를 쳐서 피하도록 하다. 내의가 젖으면 빨리 갈아입도록 한다. 항상 여분의 옷과 양말을 준비하도록 한다. 빨리 몸을 따뜻하게 할 대책을 마련하도록 하되, 의식이 없을 때는 뜨거운 음료수를 주면 안 된다.

겨울철 심장

이런 증상엔 이런 검사를

겨울철에는 다른 계절에 비해 심혈관 질환이나 뇌혈관 질환의 빈도가 높다. 이는 따뜻한 잠자리에서 일어나 갑자기 찬 공기에 노출되면서 교감신경이 항진되고 말초동맥이 수축하면서 혈압이 상승하게 되어 심장과 혈관내벽에 부담을 주기 때문이다. 특히 관상동맥 질환을 가진 환자는 관상동맥 혈류에 장애를 가져오고 심한 경우 심근경색증으로 급사할 수도 있다. 아침에는 잠이 깨어나면서 수면동안 휴식하던 교감신경이 항진되므로 심장과 혈관에 대한 부담이 가중될 수 있어서 특히 겨울철 아침에는 세밀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른아침에 찬공기에 갑자기 노출되거나 아침운동 중 왼쪽이나 중간 부위 앞가슴에 통증이 발생되며 이러한 통증이 목 주위나 왼쪽 팔 주위로 방사될 경우 협심증 같은 허혈성 심질환을 의심해봐야 한다. 과거에 심장병이 있었거나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을 가진 환자와 노인, 흡연자들은 특히 조심해야 하며 가슴통증이 있는 경우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해야 한다. 전날 음주 후 이른 새벽에 가슴 통증이 자주 발생하나 심전도나 운동부하 심전도 검사에서 별 이상이 없는 경우 변이형 협심증을 의심할 수 있으므로 흉통이 있을 때의 심전도, 혹은 24시간 심전도 검사가 필요하며 반드시 금연, 금주하여야 한다. 고혈압 환자는 특히 겨울철에 주의가 필요하다. 동맥경화가 심하면 혈압이 많이 올라갈 때 혈관이 압력을 이기지 못하고 파열할 수 있어 뇌출혈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하므로 평소 전문의와의 상담 및 정기적인 혈압 측정, 엄격한 생활 습관 조절과 약물 치료가 필요하다. 특히 대동맥 박리증의 경우 극심한 흉통이 등 쪽으로도 나타날 수 있는데 반드시 응급실을 방문하여 급성 심근경색증과 감별하고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한다. 찬 공기에서 가벼운 산책이나 아침운동 중 호흡곤란이나 가슴이 답답함을 느낄 때도 심장 전문의와 상의하여 필요하면 심장기능 평가를 해야 한다. 고혈압이 있는 환자는 드물지만 급성 폐부종까지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추운 겨울철 화장실이 밖에 위치하여 갑자기 찬 공기에 노출되어 이른 새벽 화장실에서 실신이나 어지럼증 및 의식 소실이 있었다면 뇌혈관 질환이나 미주신경성 실신 등을 의심할 수 있다. 이 경우 신경과적 검사인 뇌혈관 단층촬영이나 자기 공명 촬영(MRI), 심전도, 24시간 심전도, 기립경사도 검사 등의 정밀 검사가 필요하다. 과음 중이나 과음한 다음날 빠른 심장 박동을 느끼면서 가슴이 답답할 경우 발작성 심방세동과 같은 심장 부정맥을 의심할 수 있으므로 심전도와 24시간 심전도 검사가 필요하다. 겨울철에 유난히 더위를 느끼면서 몸무게 감소 및 불규칙적인 심박동, 손떨림 등이 동반될 경우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 의심되므로 갑상선 기능 검사 및 심전도, 24시간 심전도 검사가 필요하다. 결론적으로 겨울에는 가급적 심한 운동을 삼가고 평소에 아침 산책과 같은 운동을 해왔던 사람도 옷을 충분히 입고 운동하며 운동량도 여름철보다 줄이고 과음과 흡연을 삼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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